분류 전체보기 (77)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802 | 비가 오면 히키코모리가 돼요 (다시 돌아온 다 재미 없는 시기)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지난주부터 손목 통증이 심해지고 비가 오던 날 우산을 한 번 쓰고 나갔더니 영 상태가 좋지 않아 오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더니 비가 이렇게 계속 온다구요...? 이번 주 내내 비가 쏟아졌고 의도치 않게 강제 집콕하게 되었다. 결국 비가 와서 한의원도 못가고 주중에 약속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요새 손목이 거의 처음 아프기 시작했던 초반 만큼이나 아파오기 시작했고, 거기다 예전에는 아프지 않았던 것 같은 손가락 관절까지 통증이 생겨서 처음 아팠을 때 만큼이나 최대한 손을 쓰지 않고 지내려고 했다. 그랬더니 우와 진짜 돌아버리겠더라.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손도 못 쓰고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200726 | 벌받는 중... 손목 많이 쓴 자의 최후...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이번 주에 손목 역대급으로 많이 썼던 벌을 받나 봅니다. 오늘 아침 일찍부터 카페 가서 책 읽으려고 신나게 갔지만 금방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이 정도로 손목이 얼얼한 느낌이 들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손목 뿐만 아니라 모든 손가락 관절 까지 통증이 이어지는 바람에 책을 독서대에 올려놓고 있는데도 책장을 넘기기조차 힘들어 결국 책읽기를 포기하고 집에 가서 얌전히 영화나 보자 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영화를 보면서 먹을 간식이나 좀 사볼까 하고 세계 과자점에 갔더니 딱 내가 찾던 두가지가 있어서 바로 겟해왔다. 사실 잔액이 없어서 불안불안했는데 두봉지 샀더니 잔액 딱 700원 됐다. 남은 일.. 200725 | 발버둥 치는 날들, 중고로운 평화나라 책 구매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계속 우울, 무기력이었다가 좀 괜찮아지고의 반복되는 나날들이긴 했지만 지난 주말부터는 역대급 위기가 찾아왔었다. 다행히 지금은 조금 괜찮아진 편이라 이제야 일기를 써본다. 나에게 있어서 멘탈이 가장 최악으로 넘어가기 아주 직전 상태인, 그냥 가만히 있어도 나도 모르게 갑자기 눈물이 막 흐르는 상태가 계속 되었다. 정말 신기하게도 나도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만히 있다가 또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고 심지어 운동을 열심히 하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막 터지려고 하고 다른 사람들이랑 대화할 때조차 울컥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려고 할 때가 있다. 전후 관계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눈물이 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럴 때마다 나도 .. [손목치료 #10] 한의원 침 치료 - 침 맞고 4개월 만에 손목 좋아진 썰 푼다(광고x, 내돈내산)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2020년 7월 말 ㅎㄷ한의원 진료 엄마의 지인분께서 용한 한의원이 있다고 강력 추천을 해주셔서 가보게 되었다. 사실 믿고 보는 카카오맵에서의 평가는 너무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라 방문 전까지 떨떠름한 편이었다. 이미 맨처음 손목이 아프기 시작했을 때에도 용하다는 다른 한의원에 방문했었는데 거기서는 효과를 보지 못했던 터라 과연 정말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었고, 또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 오히려 더 안 좋아질까봐 걱정도 되고, 집에서 4-50분은 가야 하는 곳이라 고민이 되었다. 그런데 추천을 직접 받은 엄마가 너무 적극적으로 권하는 것도 있었고 나도 마지막 희망을 걸고 어차피 지금보다 더 최악은 없을텐데 해.. 200717 | 불편한 근황 토크, 그래도 사람을 만나고 싶은 나는 어쩔 수 없는 닝겐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요즘 뭐 하고 지내냐고 물어보면 할 말이 없다. 이것저것을 하고는 있는데 딱히 뭘 하고 있다고 말 할 것은 없네? 그래서 그런 질문이 나올 때마다 머쓱해진다. 보통 블로그 업로드하고, 블로그 컨텐츠 쓰고, 신문 읽고, 자료 좀 보고, 유튜브랑 넷플릭스 좀 보고 운동하면 하루가 다 가 있는데, 그 질문을 받으면 그냥 쉰다고 할 뿐 어떻게 말할 만한 게 없다. 얼마 전까지는 등산 다닌다고라도 말했는데 요즘엔 등산도 안 다니니... 그렇게 많이 가깝진 않은 사람들은 쉰다고 하면 엄청 부럽다라는 반응을 보통 보이는데 당연히 인사치레로 그냥 하는 말이겠지만 아파서 아무것도 못 하고 지낼 수 밖에 없.. 200713 | 계획 세우기, 경경이 키우기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지난 주에는 꽤 평온하게 잘 지냈다. 할 일도 챙겨서 열심히 했다. 며칠 동안 생리통 때문에 고통받느라 느슨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그 와중에 조금씩 하면서 지냈다. 근데 이놈의 생리통은 원래 하루 이틀이면 끝났는데 왜 이번에는 4일이나 아팠는지 이해가 안 가네. 생리통 때문에 진통제를 계속 먹었더니 손목이 덜 아파서 그런지 하루는 손목을 완전 폭주했다. 그동안 찾아보고 싶었던 거 폭풍으로 서칭했다. 반성하고 이번 주부터는 다시 자제해야지. 그동안 손목 때문에 거의 몇 달 동안은 계획이라는 것을 잘 세우지 않고 지냈는데 조금씩 정신 차리면서 6월 말부터는 음성 인식으로 하나씩 to do list를 작성해서 할 일들을 .. 200706 | 우울함 극복하기(...실패), 하나씩 조금씩 해보자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지난주에 며칠 동안은 기분이 너무 좋지 않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는 바람에 계획했던 것도 반의 반 밖에 못하고 또 계획했던 것들을 못하니까 더 괴로웠다. 얼마 전에 스스로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신나는 댄스 다이어트 영상 보면서 따라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기분이 다운되어 있으니 몸을 움직일 수 조차 어려웠고 당연히 댄스 다이어트는 개뿔 하루 종일 누워만 있었다. 하고 싶은 것도,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것도 없었다. 누굴 만나보고 싶지도 않고, 또 만나더라도 내가 기분이 안 좋으니 분위기만 망칠 것 같아서 나가고 싶지도 않고 혼자 있고만 싶었다. 그래서 약속되어 있던 .. [연남동] 호라이즌 식스틴 & 라이트니스 - 인생 마카롱과 갬성 카페 (숨겨진 맛집과 베이글 장인까지)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오랑캐의 감도 여행 세 번째 시간 사실 원래 이 날은 이곳들을 방문 할 계획은 아니었다. 감도 여행 세 번째 시리즈로 계획했던 카페가 있어 찾아간 거였는데 리뉴얼 공사 중이라 한다ㅎㅎ 문닫은 곳만 골라 찾아가는 것도 나의 능력인가보다. 근데 사실 손목을 못 써서 정보를 찾아 보기가 굉장히 어렵다 라고 핑계를 대본다. 손목 때문에 인스타를 못 하는데 어떡합니까 네??? 오늘도 문 닫은 가게 외관 구경 시켜주겠다고 멀리까지 끌려간 남자친구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연남동 나들이 글 시작합니다.(비록 그는 이 블로그를 보지 않지만^^) Horizon 16 | 인생 마카롱(이었던 곳) 정확히 1년 전에 가보고 인생 마카롱..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