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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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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친구랑 수다 한사바리 하며 등산하기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 5월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평일이 고비다. 주말에는 회사 다니는 친구들도, 남자친구도 만날 수 있고 부모님도 집에 계시니까 사람 만날 일도 더 많고 덜 심심한데 혼자 지내야 하는 평일은 너무 지겹고 심심하다. 그래서 이번 주를 잘 버티기 위해 주중에는 조금 높은 산에 다녀오고 싶었다. 혼자나 부모님이랑만 산에 가봐서 다른 사람들이랑도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시간이 맞는 친구가 있어서 바로 다음날 갈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기상예보를 봤을 때 월요일만 흐리고 점점 더워지는 것 같았고, 다른 요일에는 병원에도 가야 되고 저녁약속도 있어서 월요일이 딱이었는데 타이밍이 아주 잘 맞았다. 친구랑 아침에 청계산 입구역에서 ..
[청계산] 매봉보다 쉬운 옥녀봉 코스로! - 한적하게 코로나 걱정없이 걷기 쉬운 등산 코스 추천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청계산 옥녀봉 등산코스 총정리 코스 등산 : 청계산 입구역 2번 출구 - 원터골 입구 - 진달래 능선 - 옥녀봉 하산 : 옥녀봉 - 진달래 능선 - 원터골 입구 - 청계산 입구역 2번 출구 거리 / 시간 등산 : 약 2km / 1시간(보통 걸음) 하산 : 약 2km / 45분(보통 걸음) 난이도 하 585m인 매봉보다 약 200m나 낮은 375m이고 전체 거리도 약 6km인 청계산 코스보다 2km나 짧고 길도 능선을 따라 완만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등산을 처음 가거나 좀 더 쉬엄쉬엄 가길 원하는 분들께 강추 팁 요즘 코로나와 등산 열풍으로 모든 산에 인파가 어마어마한데도 불구하고 바깥 활동이라 생각해서 마스크를 안 ..
[우면산] 생각하며 걷기 - 오늘은 천천히 좀 가볼까?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오늘은 진짜 큰맘 먹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올라가보려고 노력했다. 맨날 정상 찍고 내려오느라 바빴어서 이번에는 정말 천천히 가보기로 마음 먹었는데 빨리 걷는 게 익숙해서 그런지 의식하지 않으면 바로 엄청난 속도를 내고 있어서 조절하기가 꽤 어려웠다. 비가 그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대면서 빨리 걸었다가는 찍 미끄러져 큰일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히 가보았다. 오늘 주말인데도 날씨가 안 좋아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해도 뜨겁지 않고 시원해서 올라가기 딱 좋았다. 뭔지 잘 모르겠지만 이런 게 계속 붙어 있어서 사람 많을 것 같아 걱정했는데 이미 행사가 끝난건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럼 끝났으면 저걸 떼가야 되는 ..
[관악산] 관악산 등산코스의 모든 것 - 사당역~연주대 정상~서울대 사진과 상세한 설명이 함께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관악산 등산코스 총정리 코스 등산 : 사당역 6번출구- 예촌 마을 둘레길 관악산 입구 - 하마 바위 - 연주대 정상(해발 630m) 하산 : 연주대 정상 - 서울대 공학관 거리 / 시간 등산 : 약 5km / 2시간 20분(보통 걸음) 하산 : 약 2.5km / 45분(보통 걸음) 난이도 중상 등산을 처음 해보는 사람에게는 무리일 거 같으나 초보자에게는 큰 맘 먹고 도전해 볼만 함. 대신 마음을 많이 먹어야 함. 팁 관악산은 바위가 많으므로 운동화보다는 등산화 신는 것을 추천. 바위를 올라가다 보면 발목이 쉽게 삘 수 있으니 발목 스트레칭을 충분히 한 후 올라갈 것.. 오전이나 주말 등산객이 많을 때는 길을 찾기가..
[청계산] 청계산 등산코스의 모든 것 - 등산 초보자도 가능!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청계산 등산코스 총정리 코스 등산 : 청계산입구역 - 원터골입구 - 생태경관보존지역 - 길마재 - 깔딱고개 - 돌문바위 - 매바위 - 매봉정상 하산 : 매봉정상 - 매바위 - 돌문바위 - 깔딱고개 - 원터골쉼터 - 어둔골약수터 - 원터골입구 - 청계산입구역 거리 / 시간 등산 : 약 3km / 1시간(빠른 걸음) 하산 : 약 3km / 1시간(보통 걸음) 난이도 중 등린이(등산 초보)도 올라갈만 하지만 밥을 든든히 먹고 맘을 굳게 먹고 가야함. 좀 더 쉽게 가려면 생태경관보존지역이 아닌 원터골쉼터 쪽으로 올라가는 것을 추천. 등산을 처음 하시는 분은 많이 힘들 수도 있음. 이 날은 손목이 많이 아파 사진이 별로 없..
[한양도성길 백악구간] 등산과 산책을 동시에 - 거 한 번에 좀 출발합시다^^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지난번 인왕 구간에 다녀온 후 이 기세를 몰아 백악 구간에도 다녀오기로 했다. 지난번에 인왕 구간을 시작했던 창의문에서 올라가는 방법과 반대편 혜화문쪽에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는데 창의문에서 시작하면 천 개의 계단을 계속 올라가야 한다는 후기를 보고 너무 재미가 없을 것 같아 혜화문쪽에서 올라가는 방법을 택했다. 그리고 이것은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혜화문쪽으로 가다 보면 또 바닥에 지표가 나와서 시작하는 인증샷을 찍어 봤습니다. 이번에는 왠지 도성길을 잘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예감^^ 그리고 이것은 매우 큰 착각^^ 해화문을 바라보고 오른쪽 큰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다 보면 두 ..
[우면산] 봄이 찾아온 우면산 - 철쭉이 활짝ㅋ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일요일 아침 일찍 상쾌하게 등산으로 시작. 하려고 했으나 늦잠으로 시작. 개기다가 아침 엄청 많이 먹고 무거운 몸으로 출발해서 기운차게 올라가기가 어려웠네. 역대급으로 천천히 올라 갔다 왔다. 일주일 새에 풀들이 무성해지고 훨씬 푸릇푸릇 해져서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이번 주 내내 바람이 너무 불어서 등산을 못 가서 아쉬워 했는데 앞으로는 더워져서 다니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가기 싫은 핑계를 대본다.
[한양도성길 인왕구간] 인왕구간 코스 쉽게 찾기 - 산책하기 좋은 평화로운 도성길^^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지난번에 한양 도성길 남산 구간을 다녀온 이후 너무 좋았어서 계속 한양 도성길을 노리고 있었다. 남산보다는 조금 더 어려운 것으로 가보고 싶어서 인왕이나 백악 구간으로 가보고 싶었는데 인왕 구간이 백악 구간보다는 쉬울 것 같아서 먼저 인왕 구간을 가보기로 했다. 엄마를 꼬셔서 사람이 적을 것 같은 평일에 다녀와봤다. 내가 찾아보고 싶지만 이번에도 손목 때문에 엄마가 가는 길을 찾아보는 수밖에 없었다. 엄마 말로는 경복궁역에서 버스를 타고 윤동주 기념관에서 출발해서 다시 광화문 쪽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많이 한다고 해서 아침 일찍 출발...하려고 했으나 조금 늦었다. 전날 비가 와서 날씨가 좀 구리고 쌀쌀했다.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