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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제품 리뷰] 각종 손목보호대 리얼 사용 후기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1. 에이더 손목보호대 심각하게 아파지기 전까지 몇 년 동안 쓴 에이더 손목보호대. 학교 다닐 때는 게임 좀 하던 친구가 추천해 준 손목보호대로 원래는 이거 이전 버전으로 몇 년 썼었는데 회사에서 잃어버려서 사진 속 버전으로는 1년 정도 썼다. 확실히 손목만 감싸주는 일반적인 손목보다는 훨씬 효과가 좋아서 학교 다닐 때는 친구들한테, 회사 다닐 때는 동료들한테도 손목보호대계의 에르메스라고 완전 강추하고 다녔다. 약 3만원에 산 것 같은데 비싼 값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조금 쓰면 쓸수록 찍찍이에 먼지 등이 많이 붙어서 찍찍이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흠이다. 2. 손목보호대 A 처음 갔던 안양의 손목 전문 병원에서 ..
[손목치료 #3] 또 다른 대학병원 진료 - 최악의 병원, 비추천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2020년 4월 중순 어느 거지같은 대학 병원 초진 여기 진료 다녀온 건 글쓰는 것도 열받는다. 똥을 피하고 싶으신 분은 댓글이나 쪽지로 문의주세요. 욕설이 난무해서 차마 자음도 적지 못함... 이곳은 손목 전문은 아니었지만 최대한 여러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보기 위해서 다녀오게 되었다. 지난번 ㅂㄹㅁ병원에서는 검사 결과를 가지고 얘기하지 않아 또 한 달을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ㅂㄹㅁ병원에서 검사 받았던 엑스레이와 혈액 검사 결과를 미리 가지고 가서 등록을 했는데 ㅂㄹㅁ병원과는 다르게 엑스레이를 먼저 찍게 했다. 이점은 굉장히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이게 유일하게 좋은 점이었다.^^(ㅂㄹㅁ병원의 초음파 검..
200506 | 개꿈과 보고 싶은 애기들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다음 주면 드디어 병원에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간다. 한 달 동안 이 날만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진료 일주일 전이라 어제 진료 확인 문자가 왔었다. 그래서 그런지 어제 꿈에는 병원에서 검사 결과를 듣는 꿈을 꿨는데 엑스레이 상에서 손목 양쪽에 동그랗고 까만 이상한 점이 각각 하나씩 있어서 그게 악을 써야 하는지 뭔지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는 꿈이었다. 이게 뭔 개 꿈이요. https://youtu.be/V_r6eKN-DUQ 내가 가장 애정하는 YouTube 중 하나인 인간극장 레전드 편에서 내가 엄청 기다렸던 오형제 이야기가 올라왔다. 옛날에 어렸을 때 엄청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그냥 오형제라고만 기..
[한양도성길 인왕구간] 인왕구간 코스 쉽게 찾기 - 산책하기 좋은 평화로운 도성길^^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지난번에 한양 도성길 남산 구간을 다녀온 이후 너무 좋았어서 계속 한양 도성길을 노리고 있었다. 남산보다는 조금 더 어려운 것으로 가보고 싶어서 인왕이나 백악 구간으로 가보고 싶었는데 인왕 구간이 백악 구간보다는 쉬울 것 같아서 먼저 인왕 구간을 가보기로 했다. 엄마를 꼬셔서 사람이 적을 것 같은 평일에 다녀와봤다. 내가 찾아보고 싶지만 이번에도 손목 때문에 엄마가 가는 길을 찾아보는 수밖에 없었다. 엄마 말로는 경복궁역에서 버스를 타고 윤동주 기념관에서 출발해서 다시 광화문 쪽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많이 한다고 해서 아침 일찍 출발...하려고 했으나 조금 늦었다. 전날 비가 와서 날씨가 좀 구리고 쌀쌀했다. 그래도..
200505 | 방구석 콘서트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어제는 친구랑 놀러 나가 보았는데 아니 대한민국에 월요일 휴무가 이렇게 많았던 말이냐. 가려고 하는 곳마다 휴무 네. 심지어 궁도 휴궁일이 있었구나. 그렇게 모든 계획을 실패하고 즉흥 나들이로 바꿔 버렸지만 그래도 하루 종일 잘 먹고 잘 돌아다녔다. 그리고 내가 완전 마음에 들었던 카페랑 빠(Bar)도 친구에게 전도할 수 있어서 아주 뿌듯했다. 그리고 바로 전날 프랑스 드라마 보다가 꽂힌 빨간 원피스를 길가다가 발견하고 바로 질러 버렸다. 삼만원짜리 가방도 두 달 동안 고민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걸 질러 버리다니 나는 돌은 자. 나는 오프라인 쇼핑 할 때마다 자꾸 질러 버리는 무서운 습성이 있는 것 같다. 그렇게 가..
[한양도성길 남산구간] 반얀트리에서 출발하는 남산구간 - 이건 함정이야^^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내가 즐겨보는 유튜버가 항상 한양 도성길을 산책하는데 어딘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아 보였다. 그리고 프립에서 한양 도성길 다니는 투어 상품도 있길래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손목이 이렇게 되면서 산책을 많이 다니고 등산도 조금씩 하다 보니 한양 도성길에도 욕심이 났다. 이번에 쉬는 동안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갈 수가 없어서 호캉스를 하기로 한 김에 하루 서울 도심에서 자면서 한양 도성길 다녀오는 코스를 짜 보았다. 원래는 낙산이나 인왕산 쪽으로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반얀트리가 무려 반값 행사를 하고 있고 블로그를 조금 찾아봤더니 반얀트리에서 바로 한양 도성길로 빠지는 코스가 있어서 반얀트리로 숙소를 ..
[손목치료 #2] 첫 대학병원 진료 - 네...? 류마티즘이요...?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2020년 4월 중순 ㅂㄹㅁ병원 초진 안양에 있는 정형외과에 다녀온 이후 대학병원 여러군데서 더 이야기를 들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손목을 못 쓰는 나 대신 엄마가 병원을 알아봐주셨는데 유명한 손목 전문의들은 예약이 굉장히 힘든 것 같았다. 그나마 가장 빨리 진료를 받아 볼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2주 정도 기다려야 하는 ㅂㄹㅁ병원에 예약을 하게 되었다. 대학병원은 자반증 때문에 강남ㅅㅂㄹㅅ병원만 자주 다녔었는데 그곳에 비해서는 병원 시설 수준과 크기에 비해 이곳은 환자가 너무 많은 것 같았다. 병원이 정신이 하나도 없고 체계도 좀 떨어지는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병원들에 비해서는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
200503 | 좁은 세상 착하게 삽시다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요 며칠 일기 쓰는 것을 깜빡했다. 요즘 동물의 숲을 직접 하지는 못하지만 옆에서 열심히 지켜본 효과로 시장에서 생선들을 한번에 알아맞히는, 게임의 긍정적인 효과를 몸소 체험했다.(입큰붕어 회원 아빠한테 칭찬받았다^^) 농어야 안농? 어제는 당진에 계신 할머니 댁에 가족들이 다같이 모여 태안 쪽에 있는 수목원을 가게 되었다. 수목원은 그냥 그랬고 다 보고 밥을 먹으러 근처에 어느 식당에 찾아갔는데 정말 우연히 연휴기간 동안 여행 온 친구들을 만났다. 신기한 건 이 친구들이 여행 갈 때 나도 원래 같이 가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랑 외출을 하게 되면 손목을 많이 쓸 수밖에 없게 되고 친구들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