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2020년 10월 말 ㅂㄹㅁ병원 6차 진료
지난번 5차 진료 때 말초신경계 약인 프레가발린 25미리 짜리를 처방받아서 먹기 시작했다. 약을 복용한 첫 날과 그 다음 날까지는 머리가 굉장히 무겁고 어지러운 부작용이 있어서 약을 계속 복용해야 할지 고민했으나 한 3일째 부터는 적응을 하고 괜찮아져서 계속 복용을 하였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는데 처음 저녁에 먹고 잔 다음날부터 곧바로 평소에 손목에 있는 불편한 느낌이 확실히 많이 줄었다. 하지만 손을 쓰면 또 통증이 생기는 증상은 계속 반복되었다.
그리고 이번 진료 전에 여행을 다녀오면서 가서 사진도 찍고, 백팩을 메고 다니느라 손목과 팔을 많이 썼는데 여행 마지막 날 저녁에 까먹고 약을 안 먹었더니 그 다음 날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어마어마한 통증이 있었다. 그래서 지난 번 처방받았던 진통제를 먹을까 고민까지 할 정도였는데 이 프레가발린 약 효과를 지켜보기 위해 꾹 참았다.
이번 진료 때 이러한 증상을 말씀드리니 약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약을 50미리짜리로 증량하기로 했다.
그런데 유난히 이번 진료 때는 교수님께서 진료를 빨리 끝내려고 하고 좀 성의없이 보시는 것 같았다. 흠... 일단 증량한 약을 먹어 보고 평소 통증이 더 줄어드는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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