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팔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901 | 우울하지만 연어는 먹고 싶어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오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폭풍 산책을 다녀왔다. 태풍 오기 전에 나갔다 오려고 아주 애쓴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우면산 쪽으로 다녀왔다. 마음 같아서는 등산도 하고 싶었는데 몇 달 동안 집에만 있으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나대지 않고 얌전히 그냥 산책로를 따라서 예술의 전당까지 다녀왔다.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몸도 마음도 가벼웠다. 생각보다 아직 길이 많이 젖어있어서 질척질척하고 산에서 물도 많이 내려오고 있어서 확실히 장마철에 산에 가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정말 열받는 게 산책로에 마스크 안 쓴 사람 왜 이렇게 많아? 진짜 다 재갈 물려버리고 싶다. 누구는 박지성이어서 숨 안 차냐? 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