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쓰고작업하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531 | 나 다시 일 할 수 있을까? 이 글은 '등산하는 디자이너'가 음성인식으로 기록하고 에디터가 편집 및 발행하는 글입니다. 의사 선생님이 손목보호대를 너무 오래 하고 있지 말고 평소에는 좀 풀어 놓고 있으라고 하셨고, 안 그래도 근육이 너무 빠지는 바람에 웬만하면 손목보호대를 풀고 있으려고 하는데 풀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제멋대로 이미 손목을 쓰고 있는 나를 뒤늦게 발견한다. 그래서 손목보호대를 푸르고 있는 게 맞는 건지 뭔지 잘 모르겠다. 요즘에는 무조건 크로스백만 들고 다니는데 오늘은 추울까봐 가디건을 하나 들고 나가고 싶었지만 크로스백에 들어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쪼그만 손가방에 담아 팔에 걸고 다녔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자꾸 손가방을 손에 쥐고 룰루랄라 걸어다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무조건 크로스백 안에 다 때려 넣고 .. 이전 1 다음